비타민B와 비타민C 함유 식품 주목
콩제품·잡곡혼합 간편식·과일쥬스 등 인기

오뚜기 생낫또 4종는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 B가 풍부한 콩제품이다. [사진=(주)오뚜기]
오뚜기 생낫또 4종는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 B가 풍부한 콩제품이다. [사진=(주)오뚜기]

봄철 춘곤증에 이어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인해 각종 비타민과 영양이 풍부한 ‘리프레시 푸드’가 주목받고 있다. 나른함·피로감 등을 유발하는 춘곤증에는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 B와 면역기능을 돕는 비타민 C 등이 포함된 식품 섭취가 중요하다. 비타민 B1은 견과류에 많고, 비타민 C는 과일류 등에 풍부하다고 알려져 이를 활용한 식품의 섭취가 필요하다. 이에 결핍된 영양을 충족하는 리프레쉬 푸드로 소비자의 건강을 돕는 제품들을 소개한다.

피로 해소 돕는 콩 제품

오뚜기는 건강에 좋은 콩제품을 출시했다. 100% 제주도산 콩을 사용한 ‘제주콩으로 만든 생낫또’·100% 유기농 콩으로 만든 ‘유기농콩으로 만든 생낫또’·100% 국산 검은콩으로 고소함을 더한 ‘검은콩으로 만든 생낫또’·100% 제주도산 콩에 감귤향을 더한 ‘제주콩으로 만든 생감귤낫또’ 등 4종의 콩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낫또에 밥을 더하거나 나물을 곁들여 비빔밥으로 즐기거나 바나나·우유·꿀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 낫또 스무디로 섭취할 수 있다.

콩으로 만들어진 두부면도 춘곤증 극복 푸드라 할 수 있다. 풀무원은 두부로 밀가루를 대체한 ‘풀무원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을 선보였다. 유기농 콩으로 만든 두부면은 두부 고유의 고소한 풍미는 살리고 부드러운 면 식감을 구현했다. 또한 두부면 한 팩(100g)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15g 들어있으며, 얇은면(2.5mm)과 넓은면(5mm) 2종으로 구성됐다.

귀리·보리 등 잡곡 혼합한 간편식

흔히 보리·귀리 등 잡곡류에는 비타민 B 등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어 이들 잡곡을 혼합한 간편식도 춘곤증 극복 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오뚜기는 온라인 간편식 브랜드 ‘오뮤’를 통해 곤약을 쌀 모양으로 가공한 ‘곤약쌀’과 귀리·보리·현미 등 잡곡을 혼합한 ‘곤라이스’를 선보였다.

오뚜기 곤라이스 3종 [사진=(주)오뚜기]
오뚜기 곤라이스 3종 [사진=(주)오뚜기]

오뚜기 곤라이스는 귀리잡곡·버섯된장·제육고추장 등 3종으로 구성된다. 기본에 충실한 고소한 맛의 ‘곤라이스 귀리잡곡’·구수한 된장의 맛이 입맛을 돋우는 ‘곤라이스 버섯된장’·고추장과 돼지고기로 매콤한 감칠맛을 살린 ‘곤라이스 제육고추장’도 있다. 이들 제품은 낮은 열량 대비 높은 포만감과 다채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오리온은 통곡물로 만든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바’ 3종을 리뉴얼했다. ‘건강한 한 끼’ 콘셉트에 맞춰 견과류 함량을 기존 대비 3배 정도 늘리고 국산쌀·통귀리·호밀 등을 그대로 가공한 그래놀라에 비타민E 등 9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을 더했다. 사과즙·단호박즙·콩고물 등 자연 원료로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을 구현하고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도 강화했다.

비타민C 풍부한 과일 음료

과일·채소 등 비타민C가 포함된 건강음료는 피로와 집중력 저하 등에 도움을 준다.

풀무원녹즙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를 돕는 간편 녹즙 ‘프레시업’을 출시했다. 케일·양배추·빌베리·석류·당근을 원료로 만든 △프레시업 케셀아세라 △프레시업 양배추천해 △프레시업 베리마리굿 △프레시업 석류어때요 △프레시업 당근망고지 등 5종이다. 이 중 ‘프레시업 당근망고지’는 비타민이 풍부한 당근즙에 망고·바나나·오렌지가 들어가 있어 입맛을 돋운다.

청과 브랜드 돌(Dole) 코리아는 얼려먹거나 주스로 마실 수 있는 ‘후룻팝’을 선보였다. 열대과일 100% 과즙을 그대로 담은 ‘애플팝’·‘피치팝’ 2종이다. 6시간 이상 얼리면 시원한 아이스바로 즐길 수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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