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강화·경영 효율성 제고 통한 지속 성장 위해 합병
SM그룹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지코가 배터리 제조 전문기업 벡셀을 흡수합병했다. 사명은 ‘SM벡셀’이다. 양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SM기업집단 소속의 계열회사다.
지코와 벡셀의 합병 비율은 1 대 76.2573147이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 평가액은 합병법인이 438원(액면가액 500원)이며, 피합병법인이 3만 3432원(액면가액 5000원)으로 추정됐다.
SM벡셀 관계자는 6일 “이번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경쟁력 강화 및 경영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지속 성장을 위해 합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지코는 워터펌프, 오일펌프 등 파워트레인의 주요 부품을 생산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에 납품하는 자동차 부품 회사다. 지코에 흡수된 벡셀은 알카라인, 망간 등의 1차 전지와 니켈수소, 리튬이온, 산업용·군수용 전지팩 등의 2차 전지를 생산하는 유통·제조전문 기업이다.
정병수·박훈진 SM벡셀 공동대표는 “SM벡셀이라는 새 사명과 인수합병으로 양 사가 터득한 노하우를 공유해 더 큰 성장을 이뤄 빠른 시일안에 수익안정화와 재무건전성을 제고를 통한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경제신문 오아름 기자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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