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김윤덕 의원 LX공사 방문…성과공유 간담회 진행
LX공사 ‘디지털 트윈 전주’ 시연 및 행정 서비스 모델 소개

지난 3월 25일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디지털트윈’을 주제로 성과 공유 간담회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이강성 기조실장, 김윤덕 의원, 김정렬 사장,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한국국토정보공사]
지난 3월 25일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디지털트윈’을 주제로 성과 공유 간담회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이강성 기조실장, 김윤덕 의원, 김정렬 사장,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판 뉴딜2.0’의 대표과제인 ‘디지털 트윈’을 주제로 지난 3월 25일 LX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성과 공유 간담회가 진행됐다. 디지털 트윈이란 실제 사물의 물리적 특징을 동일하게 반영한 쌍둥이(twin)를 3차원 모델로 구현한 것으로 현실과의 동기화 시뮬레이션을 거쳐 관제·분석 등 의사결정에 활용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전주갑)이 참석해 ‘디지털 트윈국토’ 사업 추진 현황과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에 대한 LX공사의 의견을 청취했다. LX공사는 2018년부터 시작해 기반 구축이 완료된 ‘디지털트윈 전주’를 시연하고 하천 모니터링·재난재해(태풍/침수 등) 예측·어린이보호구역 등 행정 서비스 모델을 소개했다.

3월25일 LX공사 본사에서 ‘디지털트윈 전주’의 행정 서비스를 직접 시연해보고 있는 김윤덕 의원 [사진=LX한국국토정보공사]
3월25일 LX공사 본사에서 ‘디지털트윈 전주’의 행정 서비스를 직접 시연해보고 있는 김윤덕 의원 [사진=LX한국국토정보공사]

이 자리에서 김윤덕 의원은 “디지털트윈은 의사결정의 비용과 기간을 단축하고 위험사고 예방·탄소배출 감소 등에 기여하는 핵심 기술”이라면서 “SOC의 노후화·기후위기로 인한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디지털트윈 기반 구축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광역자치단체와의 협업을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LX공사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은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서 도출된 행정 서비스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충북도청에 플랫폼을 구축한 선례가 있기 때문에 디지털트윈 확대를 위해 협업 사례를 적극 찾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기관별로 구축하는 3D 공간정보 데이터의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표준과 품질 관리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직접 발의한 LX공사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공사법이 제정되면 디지털 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공간정보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공간정보산업을 지역의 거점산업으로 육성시켜 전북이 공간정보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LX공사가 전북도 등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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