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연합회장 이·취임식 및 제10회 카포스 자동차정비인의 날’
강순근 회장 ‘2022년 ‘혁신(革新)과 협력(協力) 실행의 해’ 선언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개선·자문위 출범·연구개발(R&D)사업 추진
“소비자 편익증진·조합원 업권보호·일거리 창출 일석삼조 거둘 것”
“미래 자동차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동차전문정비업의 연구개발(R&D)사업을 강화해 1만 8000여 전문정비인의 사업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이하 카포스)가 16일 여의도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제8대 연합회장 이·취임식 및 제10회 carpos 자동차정비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재수·안병길·이동주 국회의원과 소상공인연합회 오세희 회장,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방기홍 회장을 비롯 학교법인 대우학원 추호석 이사장, 아주자동차대학 이수훈 총장, 선문대학교 최창하 부총장,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 김은정 과장 등 내외빈과 시도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강순근 연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카포스는 2022년을 ‘혁신(革新)과 협력(協力) 실행의 해’로 선언, 1만 8000여 조합원의 업권보호와 미래 자동차시대를 대비한 첨단 정비교육 확대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회장은 “밖으로는 국회와 정부중앙부처에 자동차 정비업의 발전정책을 제안하고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안으로는 조합원의 사업권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업소경영에 일조해 전문정비인이 급변하는 산업구조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 회장은 노후 경유자동차의 조기 폐차 정책에 대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강 회장은 “정부는 차량마다 각기 다른 운행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연식만 반영하는 무분별한 조기 폐차 정책을 실시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면서 “이는 경유차량을 운행해야만 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카포스는 차량의 개별적 운행상태를 점검해 대기오염 영향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흡·배기 클리닝 작업을 실시하는 대기 질 개선방안을 정부에 제시해 노후경유자동차의 조기폐차 정책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포스는 올해 주력사업으로 자문위원회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사업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모바일디지털미디어 환경에 대비해 전문정비업의 전문성을 독자적으로 구축, 미래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강 회장은 “카포스는 기존 정비네트워크의 개편을 추진하고 산업구조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자문위원회를 출범, 조합원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면서 “자동차정비, 모바일디지털미디어, 수익사업, 정책연구 등 전문가들과 함께 정비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해 소비자 편익증진, 조합원의 사업권보호, 일거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전문정비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표창식도 개최됐다. 형제자동차공업사 노영학 대표를 비롯해 5명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명문자동차정비 손동혁 대표 등 5명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한국타이어 용포대리점 김병성 대표 등 2명이 고용노동부장관, 미스바모터스 박광식 대표 등 2명이 환경부장관, 아크로공업사 심현경 대표 등 2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애니카랜드 산본점 최은호 대표 등 18명이 연합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