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대표 게임인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백년전쟁)이 블록체인 시스템의 도입을 앞두고, 컴투스의 가상화폐인 C2X 생태계 기반의 이코노미 시스템 정보가 공개됐다. 

컴투스는 8일 글로벌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관련 백년전쟁의 C2X 생태계 업데이트 정보를 최근 공개했다고 밝혔다. 백년전쟁은 글로벌 히트 IP(지적재산권)인 서머너즈 워 시리즈의 작품 중 하나로 세계관 속 수많은 몬스터들을 활용해 덱을 구성하고 전 세계 유저들과 스릴 넘치는 전투를 펼칠 수 있는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이다. 

이번 C2X 생태계 업데이트에서는 고대의 결정과 마력의 가루 등 신규 재화 2종이 도입될 예정이다. 유저들은 플레이를 통해 게임 내 신규 재화를 획득하고, 수집한 재화를 몬스터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할 ‘고대 룬’ 강화에 활용해 더욱 강력한 몬스터와 덱 조합을 만들어갈 수 있다.

다만 신규 재화들은 전자 지갑인 ‘C2X 스테이션’을 통해 가상화예인 C2X와 백년전쟁 고유 디지털 토큰인 LCT로 교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C2X와 LCT로 변환되어 있더라도 두 가상화폐 간에 상호 교환도 가능한 프로토콜 경제로 재편된다. 컴투스는 이와 같은 계획에 더해 신규 콘텐츠를 도입하여 백년전쟁을 더욱 고도화된 몬스터 육성과 전략 플레이 재미를 제공하는 월드 클래스 웹 3.0 게임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다만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해당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다. 

컴투스 관계자는 “고대의 결정과 마력의 가루가 도입된 이유는 앞으로 ‘고대 룬’이라고 하는 새로운 강화 시스템이 하나가 도입이 될 예정이다. 그런데 고대 룬을 강화하려면 양쪽이 모두 필요하다”면서 “유저들 중에서는 재화의 균형이 안맞을 수 있는데 C2X 스테이션을 통해 필요한 재화로 교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컴투스는 그룹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준비 중인 C2X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웹 3.0 게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올해는 백년전쟁을 비롯해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거상M 징비록’, ‘월드 오브 제노니아’, ‘골프스타’, ‘낚시의 신’ 등 10여 개 이상의 타이틀을 플랫폼에 탑재해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더욱 다양한 라인업들로 생태계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