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결연 아동 위해 직접 만든 태양광 랜턴 기증
2월 한달간 임직원 110여 명 비대면 봉사활동 진행
물질 만능이 팽배한 현대사회지만 지구 어딘가에서는 에너지 빈곤으로 인해 불빛조차 없는 가운데 생활해야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들을 위한 도움이 절실한 가운데 국내외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며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롯데하이마트가 도움의 손길을 펼친다.
롯데하이마트는 베트남 북부 지역 소재 ‘반득(Banh duc) 초등학교’를 다니는 해외 결연 아동 100명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8일 태양광 랜턴 ‘솔라미’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솔라미는 2월 한 달간 롯데하이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 110여명이 집에서 만든 기증품이다. 솔라미와 함께 손소독제 키트 300개를 함께 기증하며 3월 말 전달될 예정이다.
‘태양빛을 선물하는 친구’라는 뜻을 담고 있는 솔라미는 밀알복지재단이 에너지 빈곤 국가 아동들을 위해 만든 태양광 랜턴이다. 후면 태양광 패널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등유 램프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과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아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아동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2010년부터 사단법인 굿피플과 연계해 해외 아동들과 결연을 맺고 후원해오고 있다. 2019년 1월에는 케냐 미카메니 지역 호산나 학교에 지역 도서관 건립을 지원했으며, 이후 베트남 아동들과 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마련한 후원금은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기초교육·시설개선·보건사업 등에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월 12일 성인이 되어 보호가 종료되는 조손 가정 결연 아동 39명에게 사회진출 응원선물을 전달했으며, 이달 5일 청소년 교육 격차 해소와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Hi(하이) 과학콘서트’를 개최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