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C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
식품업계 유일 16년 연속 올스타(All Star)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년 제19차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상식에서 풀무원식품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풀무원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 30대 기업에 16년 연속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KMAC 한수희 대표이사, 풀무원 이상부 전략경영원장과 수상기업 대표자들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주관사인 KMAC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산업계 종사자 8408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193명, 일반 소비자 3602명 등 총 1만 22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풀무원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선정 횟수가 18회에 달하며 종합식품기업 중 최다 선정을 기록했다.
KMAC은 풀무원의 올스타 30대 기업 선정 사유에 대해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 제공을 통해 고객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온 결과”라고 밝혔다.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은 사람(고객)과 지구 환경의 건강을 위해 육류 사용을 최소화하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식품과 식단을 의미한다. 풀무원은 ‘두부면’·‘두부바’·‘두부텐더’ 등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이뤄냈다.
또한 풀무원은 두부 제품에서 ‘고기 대체’로 확대해 학교 급식 및 외식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식물성 대체육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식 대체육’을 콘셉트로 국내에서는 ‘식물성 직화불고기 덮밥소스’와 ‘식물성 불고기 철판볶음밥’을 출시했고, 미국 현지에서는 현지 입맛의 바비큐 풍미로 차별화한 대체육을 미국 웰빙 레스토랑 체인 와바그릴(WaBa Grill) 200여 개 매장 전점에 입점시켰다.
또한 미국·중국·일본 해외 법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브랜드와 제품을 출시하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풀무원은 최근 ‘지속가능식품’으로 사업의 범위를 확장함은 물론 2012년 4월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기후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실적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며 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풀무원기술원은 국내 식품 연구소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 등급과 지속가능한 건축물을 위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설치확인’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밖에 음성두부공장은 비지에 대한 순환자원 인증서 획득으로 폐기물을 자원으로 선순환시키고 있으며, 음성나물공장은 콩나물 찌꺼기를 착즙 공정을 통해 배출하여 식물성 잔재물 발생량을 크게 줄이고 있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했으며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도 950개 상장사 중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