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면 선출시 이후 봉지라면 요청 쇄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활용 ‘모디슈머 레피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정에서 라면을 자신만의 레시피로 즐기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만든 ‘모디슈머’ 레피시를 구현한 제품들이 식품업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모디슈머란 Modify(수정하다)와 Consumer(소비자)의 합성어로 제조업체가 제시하는 바에서 벗어나 사용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활용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농심은 지난해 10월 자사의 너구리에 카레를 조합한 ‘카구리’ 용기면을 출시했다. 매콤하고 감칠맛 나는 카레 국물과 오동통한 면발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카구리 용기면은 또다시 소비자들의 요청에 의해 봉지면으로 탄생하게 된다.
실제로 온라인 후기에는 카구리 큰사발면에 우유와 소시지 등의 재료를 첨가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는 모습이 올라와 있다.
농심은 카구리를 더 풍성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카구리 봉지면’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심 카구리는 조리시 물의 양을 기존 라면보다 적은 400mL로 개발해 자작한 국물과 함께 진한 카레의 풍미를 더욱 끌어올려 가정에서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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