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주권시민회의 신임 공동대표로 김호균·정혁진씨가 선출됐다. 고계현 전 사무총장이 별세한 후 비상대책위원회로 운영된 지 6개월만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8일 센터마크호텔에서 ‘2022년 정기회원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보고에 이어 올해 사업계획 및 전망을 발표했다. 이어 공동대표를 비롯한 신임 임원을 선임했다.
신임 공동대표로 김호균 전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와 정혁진 법무법인 정진의 변호사가 선출됐다. 현 공동대표인 몽산 전 조계종 법규위원장은 연임됐다.
신임 집행위원장으로는 황동현 한성대 융복합교육학부 교수, 집행부위원장으로 이지윤 법률사무소 로엔리 변호사, 정책위원장으로는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김호균·정혁진 공동대표는 “6년차를 맞아 새로운 변혁과 혁신을 창출해야 할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대표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소비자의 권익을 보장하는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위해 평화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공동체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호균 공동대표는 한독경상학회 회장을 거쳐 경실련에서 시민운동을 해왔던 정통 시민운동가로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집행위원장을 맡았었다. 정혁진 공동대표는 현재 법무법인 정진의 대표변호사로서 삼성화재 법무팀 변호사에 이어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법무실장을 지낸 법조인으로서 소비자의 권익운동에 앞장서왔다.
소비자경제신문 노정명 기자
노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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