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카메라, 최고 성능 눈길…울트라 독창적 경험 제공할 것
25일 글로벌 순차 출시…가격 전작과 동일한 99만 9900원부터
삼성전자의 상반기 프리미엄 전략폰 신작 갤럭시S22 시리즈가 모습을 드러냈다. 과연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13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갤럭시S22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애플을 조롱한 듯한 넷플릭스와의 협업 영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만큼 아이폰13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분하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S22 시리즈는 혁신적인 카메라와 역대 최고 성능으로 사용자들이 창작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는데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특히 갤럭시S22 울트라는 갤럭시노트 기능과 갤럭시S를 결합해 독창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전작과 동일 울트라 모델에 S펜 첫 내장
삼성전자는 10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열고 갤럭시S22, S22플러스, S22울트라 등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2월 25일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사전 판매가 14∼21일에 이뤄지고, 공식 출시일은 25일이다.
가격은 갤럭시S22와 갤럭시S22플러스는 8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세부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갤럭시S22가 99만 9900원, 갤럭시S22플러스가 119만 9000원이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12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 12GB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한 두 가지 세부 모델로 출시되고 가격은 각각 145만 2000원, 155만 1000원이다.
전작인 갤럭시S21 시리즈의 가격이 최저 99만 9900원부터 최고 159만 9400원까지였던 것과 비교하면 최상위 모델만 가격이 소폭 낮아졌고 나머지는 동결됐다.
특히 이번 갤럭시S22 울트라에 내장된 S펜은 이전보다 반응 속도가 약 70% 줄었다. 역대 S펜 중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자 의도대로 필기가 가능하다. S펜은 손글씨로 쓴 80여가지 언어를 인식할 수 있으며, 삼성 노트에 적은 메모는 자동으로 다른 갤럭시 기기에 동기화된다.
갤럭시S22 카메라에 사활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S22 시리즈에 한 차원 높은 카메라 기능을 탑재했다. 이번 시리즈에 카메라 기능은 언제 어디서나 생생한 동영상과 사진으로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한다.
갤럭시S22와 갤럭시S22플러스는 전작 대비 약 23% 큰 이미지센서를 탑재하고 향상된 AI 성능과 결합해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제공한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흡수해 다양한 색상과 디테일을 선명하게 표현해준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향상된 VDIS를 지원해 사용자가 이동하면서 촬영을 해도 흔들림을 최소화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인물의 얼굴과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 범위를 조절해주는 자동 프레이밍도 한 단계 진화했다. 최대 10명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카메라의 초점을 맞춰줘 모든 인물을 또렷하게 영상 촬영할 수 있다.
최신 AI 기술을 대거 탑재해 더욱 완벽한 인물 모드도 지원한다. 피사체와 배경을 더욱 디테일하게 구분해주는 AI 스테레오 뎁스 맵 기술로 어떤 조명 환경에서도 쉽게 뛰어난 인물 촬영이 가능하며, 더욱 진화된 AI 고해상도 프로세싱을 지원해 보다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오아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