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현장 안전관리 및 사고예방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한진은 지난 24~25일 한진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한진택배 동서울 허브 터미널·대전 허브 터미널 등 주요 택배터미널을 직접 방문해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조현민·노삼석 사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설 특수기 기간 동안 각 터미널의 주야간 작업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휠소터 등 분류시설 점검·현장 종사자 편의시설·통제실 근무 상황 등 모든 작업장을 면밀히 살피며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택배기사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분류 인력 투입 현황, 심야배송 중단 이행 상황 등 택배기사와의 상생실천을 강조했으며, 조업 인력들의 안전보건 관리사항 등 현장 종사자들을 위한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터미널 작업인원에게 간식 및 음료 등 격려품도 전달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집중 점검을 비롯해 안전보건 사항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해 현장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지속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고객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