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서울시 및 자치구가 24일부터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10%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서울시민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상품권은 신한카드를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현금 계좌이체로만 구매가 가능했다. 

이와 관련 신한카드는 이날 지역화폐 플랫폼인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오픈한다. 해당 지역화폐 플랫폼 사업은 서울시와 신한카드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카드로 구매는 서울사랑상품권 대행사인 신한카드만 가능하다. 카드로 구매 시 신한플레이 앱을 설치하면 되고 신용카드로는 월 10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서울페이플러스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및 iOS 앱스토어에서 서울페이로 검색해 다운로드하면 된다. 만 14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다.

자치구 별로 발행 일정 확인해 구입 가능

서울시 자치구별로 이날부터 26일까지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하는 만큼 구별로 발행 일정을 확인해 구입하면 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신한카드는 향후 서울 내 모든 신한카드 가맹점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품권 결제방법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 QR을 촬영하거나, QR을 생성해 가맹점에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GS25 편의점에서 QR이나 바코드를 제시하면 가맹점 단말기로 해당 상품권을 스캔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통화에서 “가맹점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설치하면 매출을 확인할 수 있고 앱을 통해 거래 취소도 가능하다. 또한 직원등록 기능을 통해 가맹점주 대신 직원이 서울사랑상품권을 결제하거나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는 가맹점 매출대금이 취소 대금보다 큰 경우에만 거래 취소가 가능했지만, 신한카드는 가맹점 편의를 위해 매출대금 유무에 상관없이 매출취소가 가능하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가맹점 신청은 신한카드 콜센터에 문의하면 되고 4월부터는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서울시 자치구별 서울사랑상품권 판매 일정[자료=신한카드]
서울시 자치구별 서울사랑상품권 판매 일정[자료=신한카드]

소비자경제신문 박정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