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과 신한대체투자운용이 통합해 통합 법인 신한자산운용으로 공식 출범한다.
4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해 1월 BNP파리바와의 합작을 끝내고 신한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로 출발했으며 올해는 대형종합자산운용사로 새롭게 시작한다.
지난 해 자산운용은 ESG(지속 가능한 경영), ETF(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한 펀드), TDF(생애주기형 펀드) 확대의 원년으로 삼으며 실적면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255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38%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통합으로 자산운용은 대형종합자산운용사로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는 것이 자체 평가다. 또 최근 주식운용의 전문가인 조재민 사장을 전통자산부문 대표로 영입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소비자경제와의 통화에서 “신한자산운용과 신한대체투자운용의 통합으로 대체투자운용이 담당하던 부동산펀드, 인프라펀드 등을 함께 진행하면서 담당 영역이 확장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ETF, 연금, TDF, OCIO(투자 최고 책임자, 운용사 등 외부 전문가에 투자를 맡김) 부분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자산운용은 TDF영역과 ‘SOL’로 브랜드를 변경했고 9월 이후에만 6개의 신규 ETF를 상장하며 기존대비 2배의 라인업을 갖추게 된 ETF영역에서 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가속화 해 왔다.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은 영상편지를 통해 “신한자산운용이 통합을 계기로 자본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는 일류운용사로 성장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투자솔루션 기업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소비자경제신문 박정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