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미코노미와 프리미엄 상품 수요 확대 트렌드 반영
설 선물 구매 전년 대비 34% 증가, 5만원 이상 59% 증가
총 822종 상품 준비…황금 호랑이 상품 16종 ‘인기몰이’
위드코로나의 지속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해 ‘나를 위한 선물 소비’를 뜻하는 미코노미(Me와 Economy의 합성어)와 프리미엄 상품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GS25는 2022년 임인년 흑호랑이해 설을 맞아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총 822종의 명절 선물 상품을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GS 프리미엄 미코노미 상품으로는 1억 3340만원의 명품 오디오 세트를 비롯해 캠핑카(7370만원), ‘100점와인’ 6종 기획 세트(1000만원) 등이 준비됐다. 임인년 흑호랑이해를 기념한 황금 호랑이 관련 상품 16종과 최근 붐이 일고 있는 예술품 구매 수요에 부응해 명화 아트 상품 24종도 준비됐다.
GS 프리미엄 미코노미 상품은 전국의 GS25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점포에 비치된 카탈로그를 통해 주문한 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106개의 농·수·축산 선물세트 등은 제휴 신용카드로 1월 18일까지 사전 예약 구매 시 2+1 등 특별한 증정 혜택이 주어진다.
양윤정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장은 “매년 GS25에서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미코노미와 프리미엄 선호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일반 명절 선물 또한 사전 구매 할인 등 파격적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소비 혜택을 고객들께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설 선물 세트 매출은 전년 대비 3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세트의 가격대 별 매출 구성비는 5만원 이상 상품이 2020년 40.3%→2021년 58.6%로 늘어나 고급 선물 세트의 수요가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분류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비식품이 지난해 24.2%에서 올해 29.1%로 4.9%포인트 증가했다.
GS25 관계자는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편의점에서 명절 선물을 쉽게 구매하는 트렌드가 늘었다”면서 “특히 미코노미 상품과 관련한 소형 가전·홈 트레이닝 기구·화장품·명품 잡화 등의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GS25가 마련한 설 설문 중 최고가 상품은 1억 3340만원의 윌슨베네시사의 레졸루션 오디오세트다. 전세계 최고가 수준의 명품 오디오로 유명한 영국의 오디오 명가 윌슨베네시사의 최고급 상품으로 탄소 섬유가 소재로 쓰였다.
판매가 1000만원의 ‘100점와인’ 6종 기획 세트도 한정 수량으로 준비됐다. ‘샤또마고1996’ 등 유명 와인 평론가인 로버트파커가 100점을 준 와인 6종으로 구성된 기획 세트 상품이다.
현재 3000두 정도만 사육되고 있는 토종 칡소 기획 세트 상품인 칡소한마리세트(120만원)와 7년 이상 자란 캐비어 알 상품인 알마스캐비어세브루가(8만 9000원) 등도 준비 됐다.
특히 GS25는 임인년 흑호랑이 해를 맞아 호랑이가 디자인된 순금 호랑이 코인 3종과 황금호랑이 4종, 블랙호랑이목걸이 등 16종의 금 상품도 판매한다. 순금 상품은 주문제작 방식으로 판매되며 제작 기간은 7일정도 소요된다. 완성된 상품은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보증서와 함께 담겨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된다.
이 외에 아트페어(예술품 판매를 위한 전시회) 열풍을 반영해 명화 그림 상품 24종도 운영한다. 가격은 3만원~11만6000원으로 크기 별로 다양하다.
GS25는 12월 27일~1월 18일까지 106종의 한우·과일·수산·수제 햄 등의 선물세트를 제휴 신용카드(BC·KB국민·NH농협·신한·삼성)로 사전 구매하는 고객에게 기존 10+1, 5+1 등의 덤 증정 상품을 2+1등 더 나은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한다.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고객을 위해 사전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 밖에 GS25는 1월 1일~7일까지 ‘범상치 않은 한주’라는 콘셉트로 파격 1+1 증정 상품 프로모션을 운영하는 한편 1월 정기행사 상품 1200여 종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캐스퍼·샤넬 클러치백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1월 한 달 간 주차 별로 진행한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