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 & ‘Technology’ 집약한 ‘L7홍대점’ 오픈
미래 준비하는 ‘Test Bed’형 스토어 매장 콘셉트

롯데리아 L7홍대점에 마련된 객장과 후면에 배치된 미디어 아트월 [사진=롯데GRS]
롯데리아 L7홍대점에 마련된 객장과 후면에 배치된 미디어 아트월 [사진=롯데GRS]

롯데리아의 변신이 시작됐다.

코로나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매장 혁신·매장수 확대로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를 선언했다. 그 첫 출발로 디지털 갤러리를 형상화한 무인 매장을 선보인 것. 프랜차이즈의 불가침 영역인 ‘통일성’을 깨고 자유분방하고 아트갤러리로 MZ 세대를 자극하는 아이템으로 승부를 걸었다.

23일 롯데GRS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프랜차이즈의 불가침 영역인 ‘통일성’의 틀을 깬 약 258.02㎡(약 78평) 규모의 ‘Fun&Unique’를 극대화한 ‘Amazing Box’ 콘셉트 스마트 스토어 ‘L7 홍대점’을 22일 오픈했다.

L7홍대점은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 혹은 시스템, 설비를 뜻하는 ‘Test Bed’ 유형의 콘셉트 매장이다. 햄버거 주문 후 취식의 단순 식음 역할에서 벗어나 매장 특유의 공간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힙한 공간 인테리어 구성과 비대면 무인 기기의 첨단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스토어 매장 콘셉트를 접목했다.

L7홍대점은 고객 주문 과정에 비대면 및 셀프 서비스로만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 존’과 매장 객장의 볼거리 제공을 위한 ‘특화 존’으로 구성해 매장 이용 고객에게 특별한 매장 경험을 제공하고자 차별화를 적용했다.

스마트 존의 가장 큰 특성은 고객의 매장 입장부터 퇴장까지 직원과의 대면 과정 없이 원스톱 주문 Flow를 거쳐 드링크·커피 메뉴 역시 셀프 존으로 구성해 매장 이용 동선 최소화했다.

또 매장 주문 과정을 정보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스토어 구성과 함께 취식 공간에는 롯데리아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공간 특화 존을 마련했다.

롯데리아 L7홍대점 스마트존에 설치된 무인주문 및 무인픽업 존 [사진=롯데GRS]
롯데리아 L7홍대점 스마트존에 설치된 무인주문 및 무인픽업 존 [사진=롯데GRS]

기존 버거 매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취식의 공간을 계단식 좌석의 형태로 구성해 캠퍼스 상권의 특성을 적용하고 객장 후면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의 멀티비전을 배치했다.

또한 99년 선보인 로이·로디·로킹·로니의 캐릭터를 21년 감성으로 재해석해 의류·팬시류 등의 굿즈 존과 캐릭터들을 활용한 SNS 감성을 자극할 굿즈 플레이 존을 구성했다.

롯데리아는 프랜차이즈 통일성의 틀에서 벗어나 신규 오픈하는 L7홍대점의 메뉴 구성에도 차별점을 두고자 홍대역·L7홍대바이롯데 입점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단일 운영 메뉴를 선보인다.

한편 단독 메뉴로 운영되는 홍대 치’S버거는 소고기 패티 3장과 슬라이스 치즈 3장의 정통 치즈버거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운영한다. 호텔 투숙객들을 위한 디저트 팩 등을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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