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FE는 1월 출시될듯

갤럭시S22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 [사진=연합뉴스/렛츠고디지털]
갤럭시S22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 [사진=연합뉴스/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폰인 갤럭시S22와 보급폰인 갤럭시S21 팬에디션(FE)이 내년 초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S22 시리즈의 울트라 모델에는 S펜이 내장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 갤럭시노트 충성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은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자) 존 프로서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내년 2월 8일 글로벌 언팩을 통해서 갤럭시S22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전망했다. 예상 출시일은 같은 달 18일로 예상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가 열리는 2월에 신제품을 공개했었으나 지난해부터 출시 시기를 앞당겨왔다. 이는 9~10월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을 견제하기 위함이다. 실제 올해 갤럭시S21의 경우 1월부터 판매하는 등 출시 시기를 앞당겼다. 

이에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를 올 연말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지만 예년처럼 2월 출시로 선회한 것으로 추측된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상대적으로 갤럭시S 시리즈의 반응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도 2월 출시로 선회한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의 주력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2는 전작과 같이 기본, 플러스, 울트라 등 3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S22 시리즈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98과 삼성의 엑시노스 2200 칩셋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트라 모델에는 갤럭시노트처럼 S펜을 지원할 것으로 보여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갤럭시S21 FE는 내년 1월 출시될 전망이다. 존 프로서는 삼성전자가 언팩(공개) 이벤트를 내년 1월 4일 열고 같은 달 11일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S21 FE는 당초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와 맞물려 출시 시기가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제품 일정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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