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시 ‘사장님 응원 메시지’ 남긴 5천명 5천원 쿠폰 증정
창원 ’소상공인대회’ 참가…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 홍보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오는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한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주문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배민 앱 고객이 음식 주문시 사장님 격려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해 쿠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객이 앱 내 사장님 요청 사항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우아한형제들은 1일~14일까지 격려 메시지를 남긴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5000원권 배민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사장님 응원 이벤트가 가까이에 있는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또 소상공인대회 참여를 통해 많은 분들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알려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민은 지난해에도 외식업 소상공인을 응원하고자 ‘사장님 응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이벤트에는 배민 이용자 10만 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주간을 맞아 오는 4~5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소상공인대회’에도 참가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운영 중인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알릴 계획이다. 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소상공인 상품 판매 등 홍보를 위해 소상공인연합회 주관으로 마련된 행사다.
최근 우아한형제들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10년 이상 식당을 운영한 자영업자가 본인 가게를 장만할 수 있도록 50억원을 출연해 총 500억원 규모의 대출 자금을 조성했다.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를 통해서는 제주부터 서울까지 전국 방방곳곳으로 찾아가 업주 대상 1:1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외식업 소상공인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분담하고자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광고비와 수수료를 지원 및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지난해 모두 760억원을 지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