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예매 시작…카카오톡 이용한 QR코드 디지털 입장권 도입

미래 모빌리티 [사진=연합뉴스]
미래 모빌리티 [사진=연합뉴스]

오는 26일 개최되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의 사전 예매가 시작됐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2일부터 2021 서울모빌리티쇼의 얼리버드 입장권의 판매를 시작했다. 입장권은 12월 5일까지 판매되며 일반인은 1만원, 초·중·고생은 및 장애인, 유공자, 경로자(65세 이상)은 7000원이다. 7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사전판매 기간인 25일까지 예매하면 일반인과 초·중·고생에 한해 2000원의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에 판매되는 입장권은 기존의 종이 입장권이 아닌 디지털 형태의 입장권으로, 조직위는 디지털 입장권이 올해 전시회의 주제인 ‘지속가능한 에너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판매를 결정했다.

디지털 입장권을 구매하고자 하는 관람객은 카카오톡에서 만나볼 수 있는 ‘카카오 쇼핑하기’ 기능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관람객은 해당 기능의 검색창에 서울모빌리티쇼를 검색하면 손쉽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한 입장권은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은 이후 행사일에 구매한 입장권이 기록된 스마트폰을 전시장 입구의 QR코드 인식기에 태그한 뒤 입장하면 된다. 사전 예매를 하지 않은 관람객도 현장에서 별도의 안내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조직위는 “전동화, 커넥티드 등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서울모빌리티쇼에 디지털입장권을 도입해 친환경 미래형 전시회에 부합되는 운영기법을 선보인다”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신차와 친환경차, 모빌리티 시승행사 등 체험중심의 관람객 참여행사가 많이 준비되고 있는 만큼 겨울철 실내 나들이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조직위는 “완성차 전시와 함께 자율주행과 IT 융합기술, 인포테인먼트 등 친환경 모빌리티 중심의 전시 콘텐츠로 꾸밀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2021 서울모빌리티쇼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하루 전인 25일에는 언론공개행사를 통해 전시장 내부를 선공개한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브랜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미니, 마세라티, 이스즈, SK렌터카, 대창, 블루샤크 등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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