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MZ세대 2명 중 1명 집에 머물러 ‘홈추·홈명 대세’
명절음식·배달음식 느끼함 해소…제로칼로리 ‘나랑드사이다’
집콕 추석의 가벼운 한끼…풀무원 두부면·오뚜기 곤약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 추석에도 집콕 연휴가 예상된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905명에서 ‘추석 귀성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과반 이상인 51.9%가 고향에 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2명 중 1명은 집콕 추석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이 2030 고객 5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0.5%가 ‘부모님 등 직계 가족과 함께 집에서 머무르며 보낼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번 추석은 주말까지 최대 5일을 쉴 수 있는 만큼 집에서 식사를 챙겨야 하는 부담감도 커졌다. 부침이나 전과 같이 기름진 명절음식과 고지방·고열량 메뉴가 많은 배달음식, 간편 조리식(HMR)보다는 추석 명절 중 한 끼는 건강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칼로리 메뉴를 소개한다.
느끼함을 해소해줄 제로칼로리 ‘나랑드사이다’
추석 기간 동안 기름진 명절음식과 배달음식, 간편 조리식(HMR)으로만 식사를 하다 보면 톡 쏘는 맛의 개운한 탄산음료에 손이 절로 가게 된다. 그러나 고칼로리 음식과 함께 기존 탄산음료를 곁들인다면 평소보다 과다한 칼로리를 섭취하기가 쉽다. 동아오츠카 ‘나랑드사이다’는 칼로리 부담 없는 제로칼로리로 가볍고 건강하게 탄산음료를 즐길 수 있다.
나랑드사이다는 지난 2010년 6월 업계 최초로 출시된 제로칼로리 사이다로 맛에 대한 꾸준한 개선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해 왔다. 제로칼로리 나랑드사이다는 칼로리뿐만 아니라 색소·설탕· 보존료 등을 첨가하지 않은 ‘4 Zero’ 사이다로 산뜻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이 특징이다. 레몬 농축 과즙을 더해 레몬의 상큼함은 물론 기름진 음식으로 느끼해진 입안에 짜릿한 상쾌함을 선사한다.
밀가루 대신 두부로 만든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
지난해 풀무원은 ‘건강한 두부면’을 선보여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이 500만개를 돌파했다. 두부면은 건강과 다이어트 등을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미세한 공기구멍이 있어 국물이나 소스가 잘 배도록 만들어진 두부면은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조리도 간편한 것이 큰 장점이다. 포장을 뜯고 충진수를 제거한 뒤 흐르는 물에 살짝 헹구면 바로 면 요리가 가능하다.
두부면을 활용해 파스타·비빔면·짜장면 등 기존의 면 요리를 더욱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두부면은 밀가루 면에 비해 소화도 잘되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도 크다. 개인 블로그와 유튜브·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된 다양한 두부면 레시피를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건강한 끼니를 준비해 보자.
쌀밥 대신 곤약밥, 오뚜기 오뮤 ‘곤라이스’
지난달 오뚜기는 온라인 간편식 브랜드 ‘오뮤’를 통해 쌀밥 대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곤라이스’ 3종을 출시했다.
곤라이스는 곤약을 쌀 모양으로 가공한 ‘곤약쌀’과 귀리·보리·현미 등 잡곡을 혼합한 제품으로 낮은 열량 대비 높은 포만감과 다채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신제품 3종은 귀리잡곡·버섯된장·제육고추장 3종으로 모두 열량이 200kcal 이하다. 전자레인지에 약 1분 30초간 데우거나 끓는 물에 용기째 넣고 약 12분간 조리하면 쉽고 간편하게 완성된다.
취향에 따라 반찬을 곁들어 먹거나 쌈 채소나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양배추와 함께 쌈밥으로 즐겨도 좋다. 곤약밥 위에 샐러드와 닭가슴살·소고기 등을 곁들어 다양한 보울 푸드(Bowl food) 레시피로도 활용하기 좋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