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대세 ‘문세윤’ 특유의 유머러스한 왕뚜껑 광고
최근 면 중량 20% 늘린 ‘왕뚜껑 봉지면’ 출시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왕뚜껑’ 브랜드 모델로 예능 대세 개그맨 문세윤을 발탁해 8일부터 TV, 디지털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CF를 노출하고 든든하고 푸짐한 용기면 콘셉트를 적극 홍보한다. 팔도는 문세윤이 함께한 신규 CF를 통해 국내 대형 용기면 시장 내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김명완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평소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하며 식도락을 즐기는 문세윤의 이미지와 왕뚜껑 브랜드가 잘 부합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며 “맛은 물론 푸짐함과 든든함까지 갖춘 왕뚜껑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1년 출시된 용기면 브랜드 ‘왕뚜껑’은 누적 판매량 20억개 달성을 앞둔 ‘팔도 주력 제품 중 하나다. 용기면 최초 뚜껑에 덜어먹는 콘셉트와 꾸준한 제품 출시로 고객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5월에는 만우절 이벤트 ‘황제뚜껑’을 상품화해 면의 양을 20% 늘린 ‘왕뚜껑 한정판’을 출시했다. 6월에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왕뚜껑녀’에서 착안한 ‘왕뚜껑 모자’를 의류브랜드와 함께 출시했다. 8월에는 봉지면 형태로 재해석한 ‘왕뚜껑 봉지면’을 출시하며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했다. 기존 봉지면 대비 얇은 면발과 넉넉한 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세윤과 함께 한 신규광고는 “이왕~뚜껑해”편으로 배고픈 문세윤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마트와 편의점, 차박 캠핑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이왕 먹을 것이면 든든한 왕뚜껑을 먹으란 메시지를 ‘이왕~뚜껑해’라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일종의 언어유희로 마치 ‘왕~뚜껑해’처럼 들린다.
MZ세대를 겨냥한 숏폼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영상에서는 일반 컵라면을 먹을 때 자주 사용하는 꿀팁 3가지(컵라면 뚜껑고정·컵라면 식혀 먹기·앞 접시 만들기)를 소개한다. 각 편마다 문세윤은 왕뚜껑은 뚜껑이 있어 번거로운 과정 없이 맛있게만 즐기면 된다는 내용을 비교해 보여줄 예정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