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돕기 위해 158억원 조기 지원
10일 OEM사, 원료·포장업체 34곳에 전액 현금 지급

(주)오뚜기CI [사진=(주)오뚜기]
(주)오뚜기CI [사진=(주)오뚜기]

㈜오뚜기가 추석을 앞두고 158억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뚜기는 하도급대금을 정상 지급일 보다 평균 50여 일 앞당겼다. 지급 대상은 OEM사·원료업체·포장업체 등 34곳이며 전월 하도급대금을 9월 10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오뚜기는 상생을 위해 협력사와의 긴밀한 관계 유지에 주력하고 있다. 동반성장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하여 개선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하여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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