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직원들이 마련한 사회공헌 재원
특별기여자 재정착 등 추가지원 검토

최근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안정적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LH는 ‘나눔펀드’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LH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조성된 나눔펀드는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공제해 십시일반 마련한 사회공헌 재원이다.

LH 김현준 사장은 “LH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삶의 터전을 잃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며 그분들이 하루 빨리 평온을 되찾고 안정적으로 재정착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 CI [사진=연합뉴스]
LH 한국토지주택공사 CI [사진=연합뉴스]

미군의 철수와 더불어 탈레반 정권의 독재로부터 탈출한 아프간 국민들은 특별기여자 자격으로 입국해 현재 충북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임시 거주 중이다. 이들은 국내 생활기반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음식·언어·문화 등 낯선 환경 가운데 초기 정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LH는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나눔펀드를 활용해 인도적 차원의 후원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LH 나눔펀드는 지난해 폭우피해 지역 주민들의 수해복구에 활용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주변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LH는 향후 생필품, 음식 지원 등 특별기여자 추가지원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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