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일대에 짓는 메머드급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오는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연면적 약 82만 8000㎡, 총 3413세대(아파트 74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규모로 아파트·오피스텔·문화 및 집회시설·근린생활시설·판매시설 등이 모두 어우러져 있다. 단지 내에는 스타필드 개발 및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기획하는 신개념 주상복합 쇼핑·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파주운정신도시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이 인접해 있는데다가 경의중앙선 운정역도 가까워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GTX-A(예정) 노선 및 지하철 3호선 연장(계획) 등 굵직한 교통호재도 품고 있어 미래가치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우수한 입지여건은 물론 파주시 최고 높이인 49층 규모로 지역 내 단일 브랜드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로 웅장한 스케일이 장점이다. 또한 경제적·사회적 효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 곳에 다양한 기능을 집약하고 압축해둔 컴팩트시티(압축도시)를 연상케 한다.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업무·문화 및 집회시설·근린생활시설·판매시설 등이 모두 갖춰지는 주거복합단지로 편리함이 특화되어 있다. 입주민들은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해지므로 ‘원스탑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이 단지는 역세권과 공세권·학세권·슬세권 등의 장점을 두루 갖춘 다(多)세권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가깝고 사업시행자가 운정역과 파주운정신도시와 연결된 공중보행데크를 추가 연장하고 브릿지(가교)를 통해 단지와 직접 연결시킬 예정이다.

파주 운정에서 시작해 강남권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이어지는 GTX-A노선 운정역(가칭, 2023년 말 개통 예정)이 개발되고 있어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거리가 20분대로 단축된다. 지난 4월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지하철 3호선 연장계획이 포함되며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으며 파주와 김포를 연결하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계획돼 있다.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이 단지와 접해 있어 조망(일부가구 제외)도 가능할 전망이며 음악분수(계획)·바닥분수대·테마별 정원·유비파크 등 다양한 휴식·여가시설이 마련돼 있다.

와동초를 비롯해 지산초·한가람중학교가 근거리에 있으며 가람도서관도 가깝다. 또한 운정신도시 내에 파주한빛고·운정고지산고·동패고 등이 있어 고등학교 통학도 수월하다.

운정신도시 내에는 4차 산업을 주도해나갈 ‘운정테크노밸리(계획)’의 개발을 앞두고 있으며 가까운 곳에 ‘메디컬클러스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와동동과 야당동 일대에는 이미 법조·행정타운이 조성돼 있다. 이곳엔 의정부지방법원과 고양지원파주시법원이 있으며 한국전력공사와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KT&G 등 공공기관들이 대거 입주해 있다.

운정신도시를 대표할 랜드마크단지로 부상이 기대되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80에 조성 중이며, 홍보관은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1076 에펠타워 2층에 위치한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