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예산 투입 ‘일석이조’ 이벤트 기획
서울시 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 ‘그룹홈’에 과일꾸러미 정기 지원
코로나19 타격 농가 상품 우선 매입
홈앤쇼핑이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해 제철과일을 기부한다.
홈앤쇼핑은 14일 예산 5,000만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서 제철 과일을 구입해서 소외계층 아동에게 전달하겠다고 발표했다. 홈앤쇼핑은 2014년부터 농협과 함께 우리 농산물 판로확대 및 농가 지원에 앞장서왔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소외아동들이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물가도 점점 높아지면서 제철과일을 접할 기회가 많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기획한 사업이다. 소외계층과 중소기업 및 농·어민 모두를 도울 수 있는 창의적인 기획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홈앤쇼핑이 구입한 제철과일은 서울시 아동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가 운영하는‘그룹홈’에 전달된다. 그룹홈은 서울시에서 가정해체·방임·학대·빈곤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아동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춰 보호 및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 보호시설이다.
서울시 내 그룹홈 64개소의 약 310명에 게매달 전달될 제철과일은 코로나19 타격 농가의 상품을 우선으로 매입한다. 이를 계기로 서울시 내 소외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과일을 제공해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코로나19 타격 농가에 안정적 공급처를 마련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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