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사로잡는 이색 콜라보 활기
롯데마트 ‘곰표 치킨 너겟’, 출시 20일 만에 2만여 개 판매
허니버터칩 시즈닝+맥케인의 V컷 적용한 ‘허니버터 V칩’ 단독 출시

식품·유통업계가 소비의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를 잡기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비에 구매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는 MZ세대는 ‘재미’를 찾기 위해 독특한 상품을 구매한 뒤 본인의 SNS에 ‘인증’을 하며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이렇게 MZ세대로 인해 SNS에서 화제가 된 상품은 곧바로 유행이 되고 품절대란을 맞기도 한다. MZ세대의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에 발맞춰 롯데마트는 이색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기획·출시했다.

롯데마트의 ‘허니버터 V칩’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의 ‘허니버터 V칩’ 사진=롯데마트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롯데마트는 지난 5월 27일 대한제분과 협업하여 ‘곰표 치킨 너겟’을 단독으로 선출시했다. 레트로 트렌드를 활용한 이 제품은 단 20일 만에 2만여 개가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제분의 ‘곰표’는 최근 레트로 열풍을 타고 의류·가방·맥주와 막걸리까지 다양한 콜라보 제품이 출시되어 M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다.

롯데마트 정석주 냉장냉동식품 MD (상품기획자) 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펀슈머 트렌드와 콜라보 열풍에 발맞춘 상품을 기획했다”며 “추후에도 고객들에게 맛과 재미를 동시에 줄 시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롯데마트의 곰표 치킨 너겟은 맥주 시장의 품절대란 대표 주자인 ‘곰표 밀맥주’와 푸드 페어링이 가능하도록 고려한 제품이다. 곰표의 트레이드 마크인 ‘표곰이’ 캐릭터에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곰표만의 레시피를 더해 더욱 바삭하고 고소한 너겟으로 탄생했다. 하림이 제조를 맡아 신뢰감을 더하고 700g의 넉넉한 양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곰표’에 이어 이번에는 스낵시장 1위 메가히트제품인 ‘해태 허니버터칩’과의 콜라보가 기대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허니버터칩의 진한 단짠 풍미를 V컷 감자튀김으로 즐길 수 있는 꿀조합 콜라보 상품인 ‘허니버터 V칩’을 6월 24일에 단독으로 선출시한다.

허니버터 V칩 조리컷. ‘허니버터 V칩’은 세계적인 냉동 감자튀김 회사인 맥케인(McCain)의 ‘V컷’을 적용했다. 사진=롯데마트
허니버터 V칩 조리컷. ‘허니버터 V칩’은 세계적인 냉동 감자튀김 회사인 맥케인(McCain)의 ‘V컷’을 적용했다. 사진=롯데마트

허니버터칩에 대한 고객들의 지속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에어프라이어 보급 확대에 따른 냉동식품류의 신장 추세 트렌드에 발맞추어 허니버터칩을 ‘냉동감자 튀김’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특히 ‘허니버터 V칩’은 세계적인 냉동 감자튀김 회사인 맥케인(McCain)의 ‘V컷’을 적용했다. V컷이란 신선한 감자를 V자 모양으로 커팅한 것으로 기존의 감자튀김보다 튀김 면적이 넓어 바삭한 맛을 더욱 오래 즐길 수 있다.

평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맛과 재미를 찾는 MZ세대는 물론 시원한 맥주와 어울리는 튀김 안주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허니버터 V칩이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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