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세계대학평가에서 36위를 차지했다. 북경대(23위)와 동경대(24위)에 뒤진 결과였다. 메사추세츠공대(MIT)는 1위를 차지했고 스탠포드대(2위)와 하버드대(3위)가 뒤를 이었다.

서울대는 9일(한국시각) 발표된 영국 대학 평가 기관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대학평가에서 36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대학 가운데 최고는 싱가포르국립대(11위)였다. 싱가포르 난양공대도 13위를 차지했다. 중국 칭화대는 15위였고 홍콩대도 22위에 올랐다. 

올해 QS 평가는 세계 각국 6,415 대학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겼다. QS는 학계 평가(40%)와 논문 피인용수(20%), 교수 1인당 학생 수(20%), 졸업생 평판도(10%), 외국인 교수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을 종합하여 순위를 정했다. 하지만 QS 평가지표가 대학의 우열을 가릴 절대적인 수단은 아니란 평가도 있다. 

100위 안에 든 한국 대학은 총 6개였다. 서울대(37위)와 카이스트(39위)가 30위권에 포함됐고 고려대(69위)와 포항공대(77위), 연세대(85위), 성균관대(88위)가 뒤를 이었다.  지방국립대 가운데 경북대(561~570위)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부산대(581~590위), 전북대(591~600위), 전남대(701~750위), 충남대(751~800위)가 뒤를 이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QS 세계대학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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