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이벤트 ‘황제뚜껑’ 상품화 가격은 그대로
한정판 출시 기념 제품 10개에 골드바 쿠폰 담아
팔도는 대표적인 사발면 제품인 ‘왕뚜껑’의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4월 1일 만우절 왕뚜껑의 부캐인 ‘황제뚜껑’ 이벤트로 출시 31주년을 맞은 왕뚜껑이 황제로 승급해 양을 늘려 푸짐함을 강조 내용물을 증량한 가상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에 고객들은 열광했고 SNS 댓글을 통해 신제품 발매를 요청했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팔도는 면(麵)의 양을 20% 늘린 ‘왕뚜껑 한정판’을 선보여 300만개 한정 판매를 실시한다.
김명완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왕뚜껑 한정판은 비빔면 1.2에 이어 자사제품 중에선 두 번째로 중량을 늘려 판매하는 제품이다”며 “맛과 재미, 든든함까지 갖춘 왕뚜껑 한정판이 코로나 블루로 지친 일상 속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왕뚜껑은 올해로 출시 31주년을 맞은 국내 대표 용기면 브랜드로서 용기면 최초 뚜껑에 덜어먹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며 누적 19억개 판매를 달성했다. 한정판 왕뚜껑은 기존 왕뚜껑 대비 면 중량을 20g 가량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늘어난 양에 맞춰 물(50ml)를 더 부어야 함에 따라 분말스프도 5% 더 담았다. 한정판 왕뚜껑 패키지에는 황제뚜껑 캐릭터가 적용돼 있다. 고객을 위한 한정판 왕뚜껑은 증량에 따른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 없이 기존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와 더불어 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정판 제품 중 10개는 스페셜 쿠폰을 포함하고 있으며 당첨 고객에게는 골드바(금 1돈)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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