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자양점에 헤어·바디 브랜드제품 체험 강화 매장 선보여
체험과 휴식 제공하고 친환경 가치 나누는 공간 자리매김할 것
아모레퍼시픽이 생활용품 시장 강화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 LG생활건강에 내줬던 1위를 다시 탈환했다. 그러나 생활용품이나 음료 등을 포함한 실적에서는 LG생활건강이 여전히 1위여서 전체 실적이나 영업이익 면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여전히 2위다. 이에 생활용품 체험매장을 강화해 시장 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6일 샴푸, 바디워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매장 ‘아모레스토어 헤어&바디(AMORE STORE Hair&Body)’를 개장했다. 서울시 광진구 이마트 자양점에서 개점한 생활용품 매장은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 체험과 휴식을 제공하고 친환경 가치를 나누기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아모레스토어 헤어&바디’를 방문한 고객은 아모레퍼시픽의 헤어 및 바디 브랜드인 해피바스, 미쟝센, 라보에이치, 려(呂), 스킨유의 여러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센트 아틀리에’에서는 전문 조향사와 협업해 만든 해피바스 브랜드의 43가지 향을 맡아보고,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향을 찾을 수 있다.
‘홈살롱’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헤어 제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라보에이치 브랜드의 30초 탈모 진단, 뿌리는 헤어팩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미쟝센 브랜드의 프로페셔널 라인인 ‘살롱10’도 최초로 선보인다. 고객들이 현장에서 헤어 및 바디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대형 세면대와 헤어드라이어도 제공한다.
‘리필스테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 리필스테이션에서는 해피바스, 미쟝센 브랜드의 샴푸와 바디워시 10가지 제품을 내용물만 소분해 판매한다.
재활용 플라스틱(PCR PET)으로 만든 리필 전용 투명 용기는 매장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내용물도 경제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해당 매장은 화장품 공병 분쇄품을 활용한 인테리어 자재를 바닥 마감재로 사용했다. 매장 입구에 식물을 심어 환경 친화적인 요소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선착순으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샘플 키트 증정 이벤트, 리필스테이션에서 활용 가능한 전용 용기와 세척솔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소비자경제신문 노정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