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1100만 봉을 돌파했다.

오리온은 13일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누적 매출액 110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지난해 9월 15일 출시돼 출시 50일 만에 35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 연말에 판매량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1월 10일 누적 판매 1,000만봉을 돌파했다. 

오리온 홍보팀은 소비자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꼬북칩에 이어 초코츄러스맛이 큰 인기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코파이와 꼬북칩을 전 세계에 수출하는 오리온은 다양한 신제품으로 세계 제과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13일 “SNS 등에서 입소문이 계속 이어지며 2021년에도 변함없이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의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다양한 신제품으로 전 세계 제과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의 판매 성과는 출시 초기 온라인상의 폭발적 인기반응이 자연스레 입소문으로 지속 확산되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일상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달콤한 군것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입안에서 ‘바삭 사르르’ 녹는 꼬북칩 특유의 식감과 어우러지는 진한 초콜릿의 대중적인 맛도 호평받고 있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중국·미국 등 해외로도 전해져 현지에서도 제품 출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중국에서는 현지 생산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등지에서도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청이 지속되고 있어 수출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오리온은 해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맛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꼬북칩을 초코파이의 뒤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나갈 전망이다.

소비자경제신문 오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