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심리 잡자” 생필품과 신선식품 등 할인 판매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대형 할인행사를 이어간다. 정부 지원 대규모 쇼핑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하고 대형 할인행사를 기점으로 살아난 소비심리를 이어가겠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개점 27주년을 기념해 5일부터 2주동안 행사카드(삼성, 국민)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마스크5매, 손소독 물티슈 30매, 향균클리너 30매로 구성된 안심e마트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안심e마트세트 준비 물량은 총 9만 8000개로 점별 물량 소진시 행사는 종료된다.
주요 품목으로는 제철 맞은 단감(8~12입)을 10만봉 한정으로 5980원에 1+1으로 선보이며, 포스트 코코볼 정글탐험대(550g)는 5만개 한정으로 6980원에 2개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신선식품은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파격가에 선보인다. 우선 한돈협회와 협업해 돼지 뒷다리, 앞다리, 갈비 등 비선호부위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농가 돕기에 나선다. 물량은 총 150톤으로 특히 뒷다리의 경우 평소 한달 물량인 60톤을 1주일 행사로 준비했다.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한돈 뒷다리살은 45% 할인된 100g에 380원에, 앞다리살과 갈비살은 각각 약 20~30% 할인된 78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신세계 포인트회원 인증 시 한우 팩 스테이크 전품목은 20%, 무항생제 닭고기 부분육 전품목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경기미 고시히카리10kg은 1만원 할인된 3만 1900원에 선보인다.
수산은 해양수산부와 공동 진행하는 대한민국 찐수산대전을 통해 활전복, 제주 은갈치, 생오징어 등을 신세계 포인트회원 인증 시 최대 1만원까지 20% 할인 판매한다. 20% 할인된 가격은 활전복 5마리(중, 280g 내외)가 정상가 대비 반값수준인 7960원, 제주 은갈치(대, 300g 내외)는 3920원, 국산 생오징어(300g 내외)는 1마리 4880원이다.
롯데마트 1+1과 최대50% 할인
롯데마트가 <대한민국, 롯데마트 1+1과 최대50% 할인에 반하다> 테마 행사를 11일까지 전 점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침체를 타개하고 고객들의 소비생활 지원을 위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맞춰 준비한 행사로, 신선식품과 가공/생활 등 전 상품군을 최대 반값 및 1+1으로 선보인다.
먼저 호주산과 미국산 소고기의 인기 부위를 파격 할인한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곡물 비육 척 아이롤(100g/냉장/호주산)을 1620원, 곡물 비육 불고기(100g/냉장/호주산)를 1680원, 냉동 LA갈비(100g/냉동/미국산)를 1980원에 판매한다. 또 살의 탄성이 높고 단맛이 강해 킹크랩 중의 왕이라고 불리는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 10톤을 준비해 8일까지 100g당 6980원에 선보인다.
무항생제,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건강한 안심 먹거리도 준비했다. 동물복지 인증은 까다로운 절차와 기준으로 닭의 경우 전체 농가의 4%, 돼지는 전체 농가의 0.3% 수준으로 생산량 또한 극소수지만, 안심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롯데마트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동물복지 닭백숙(1kg)과 닭볶음탕(1.1kg)을 각 6800원, 동물복지 삼겹살과 목살을 100g당 각 2720원, 동물복지 돼지 앞다리(100g)를 144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최대 50% 블랙버스터 행사 진행
홈플러스도 전국 347개 점포에서 매주 700여 종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블랙버스터 행사를 진행한다. 가까운 동네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을 위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도 해당 행사를 진행하며 각종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25일까지다.
먼저 홈플러스는 11일까지 ▲제주 밀감(3.8kg, 7990원) ▲프리미엄 고당도 사과(4~6입, 1만900원, 신한/삼성카드 결제 시 1000원 추가 할인) ▲익산 고구마(1.5kg, 7900원, 마이홈플러스멤버십 회원 대상 2000원 추가 할인) ▲언양식 소불고기(1kg, 1만3900원) 등으로 판매한다.
또 ▲해남배추(3입, 8990원) ▲순창농협 고춧가루(500g, 2만4900원, 마이홈플러스멤버십 회원 대상 5000원 추가 할인) ▲영주 햇생강(400g, 3990원) 등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켈로그 크랜베리 아몬드 그래놀라(500g, 8490원) ▲CJ 더 건강한 베이컨(90g*2입, 6990원) 등 상품은 1+1 행사로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요일 별로 일부 아이템을 선정해 초특가에 판매하는 플러스 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주요 100개 점포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신한카드, 홈플러스스페셜신한카드, 마이홈플러스신한카드 결제 고객이 2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스티커를 1장씩 제공하며 스티커 개수에 따라 각종 사은품을 증정한다.
소비자경제신문 오아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