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홍보 플랫폼으로 변신한 컵라면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위해 특별 기획
최대 3년간 고용보험료 30~50% 지원
운영 수익금 자영업자 재기 지원금으로 기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중소벤처기업부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정책 홍보 플랫폼으로 변신한 컵라면 ‘희망줄라면’을 출시한다.
희망줄라면은 단돈 1000원이며 제조는 오뚜기가 맡아 한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중적인 매운맛 라면으로 개발했다. 총 30만개 한정 수량으로 이달 5일부터 전국 1만 4000여 CU에서 판매한다.
BGF리테일 공정태 가정식품팀장은 “전국의 CU 가맹점주들 역시 골목상권을 지키는 소상공인으로서 중소벤처기업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에 동참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이렇게 작은 노력들이 모여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초 CU는 DB손해보험·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PB 컵라면 ‘내차보험 만기라면’을 통해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의 홍보 및 판매를 연계했다. 이번에는 업계 최초로 정부 부처의 공익사업을 위해 전용 상품을 개발해 활용하게 되었다.
이 상품은 요즘처럼 힘든 시기를 대비하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 소비자들은 희망줄라면의 구매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희망줄라면의 용기와 뚜껑 패키지에는 1인 자영업자에게 고용보험료를 최대 3년 동안 30~50% 지원하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또한 QR코드를 인쇄해 스캔만 하면 신청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은 자영업자의 생활안정 및 재취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용인 없이 사업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면 누구든 지원 신청할 수 있으며 실업급여·직업능력개발사업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CU는 향후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의해 희망줄라면의 운영 수익금 일부를 자영업자들의 재기 지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