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 활용해 공사 기간 감소 및 작업자 안전 문제 해소
롯데건설이 지난 7일 교량 슬래브 캔틸레버부에 탈착식 브라켓을 설치해 PC패널을 시공하는 신공법으로 건설 신기술을 취득했다.
롯데건설 홍보팀은 22일 “BBCM공법은 교량 바닥판 슬래브 공사의 전 구간을 프리캐스트 패널로 시공할 수 있는 최초의 기술로 교량 슬래브 모듈화 시공을 완성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신기술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신기술은 롯데건설이 신원알피씨, 한화건설, 흥화, 삼안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공식 명칭은 ‘분리 가능한 브라켓을 적용하는 콘크리트 및 강교량 바닥판 캔틸레버 시공방법’안 BBCM(Built-in Bracket Cantilever Method) 공법이다.
기존 지지대를 설치했던 ‘재랙식 합판 거푸집 공법’과 달리 BBCM공법은 근로자가 별도의 동바리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이로 인해 기존 공법의 문제점인 고소 작업에 따른 근로자의 안전, 공기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시공이 끝나면 브라켓을 회수할 수 있어 경제성도 우수하다. BBCM은 지난 2016년 롯데건설이 시공한 제2경인 연결고속도로 현장에 첫 적용됐으며 이후 서울 오류동 행복주택 인공지반, 금강보행교 등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오아름 기자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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