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e스포츠가 만난 신개념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축구 레전드 안정환, 이을용 등 스타들이 e스포츠 게임으로 즐거움 선사

KBS와 WCG의 합작 예능 위캔게임은 오는 11월  15일 첫방송된다.
KBS와 WCG의 합작 예능 위캔게임은 오는 10월  9일 첫방송된다. 사진=WCG

스마일게이트와 (주)WCG(월드 사이버 게임즈)가 KBS와 함께 게임과 e스포츠를 주제로 하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위캔게임(WeCanGame)’을 만든다고 발표했다. 위캔게임은 전세계 젊은 세대들의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KBS의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2개의 코너로 꾸며진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주역 안정환과 이을용은 ‘e런 축구는 처음이라’ 코너를 통해 축구장이 아닌 PC 앞에서 e스포츠 축구에 도전한다. 안정환과 이을용 선수는 피파온라인을 통해 축구 게임에  토너먼트에 도전할 예정이다.두산 베어스를 대표했던 포수 홍성흔 가족과 힙합 가수 딘딘 모자는 세대를 넘어서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게임으로 소통하며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고 함께 새로운 가족 여가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찐가족오락관’ 코너를 통해  새로운 소통방법을 시청자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WCG 서태건 대표는 “게임과 e스포츠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콘텐츠이지만 아직까지 방송에서는 많이 다뤄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위캔게임’은 우리에게 친숙한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형태를 통해 게임 유저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e스포츠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WCG는 미래 세대들이 즐기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제시하고, e스포츠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와 WCG는 ‘위캔게임’ 제작지원 외에도 ‘WCG 2020 CONNECTED’의 게임스포츠 토너먼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장재호, 박준, 조주연 선수 등이 출전한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 개인전을 시작으로 10월 21일(수)까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예선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총 10개 플랫폼에서 전 세계로 중계되며 모든 플랫폼은 WCG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위캔게임은 오는 10월 9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한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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