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AI·빅데이터·클라우드)플랫폼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중점

업무 협약식이 끝난 후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업무 협약식이 끝난 후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와 GC녹십자헬스케어가 14일 GC녹십자헬스케어 본사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헬스케어 서비스의 시장 확장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 이용규 5G플랫폼개발본부장(상무), 전도규 GC녹십자헬스케어 대표이사, 안효조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KT의 정보통신기술 플랫폼과 GC녹십자헬스케어의 헬스케어 서비스을 융합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추진 내용은 가정 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플랫폼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과 5G∙IPTV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및 운영, 공동 마케팅 활성화 등이다. KT언론홍보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양사의 사업 비전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연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전홍범 부사장은 “KT는 GC녹십자헬스케어와 협력해 ABC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겠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도규 GC녹십자헬스케어 대표도 “이번 협력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을 구현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 헬스케어 서비스 노하우, 건강 데이터 분석 기술력과 정보통신기술과의 융복합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T는 올해 AI/DX융합사업부문을 신설하고 헬스케어, 제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GC(녹십자홀딩스)의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 등 ICT 기반으로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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