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만3,000개 파트너사 대상
롯데그룹 35개사 참여

롯데지주는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1만30,000여개 중소 파트너사들에게 명절맞이 납품대금 조기 대금지급을 결정했다. 사진=롯데지주
롯데지주는 상생경영 실천을 위해 1만30,000여개 중소 파트너사들에게 명절맞이 납품대금 조기 대금지급을 결정했다. 사진=롯데지주

2020년 3분기에 들어선 현재,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경기하락세는 가중되고 있다. 롯데지주는 한층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돕기 위해 조기 대금지급을 서둘러 결정했다. 롯데는 지난 2013년부터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명절을 맞아 파트너사들이 급여 및 상여금 지급 등 자금이 일시적으로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조기 지급대상은 1만 3,000개의 중소 파트너사로, 롯데백화점과 롯데e커머스,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등 35개사가 참여한다. 롯데는 추석 3일 전인 9월 28일까지 모든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며, 평상 시 대비 평균 약 12일 앞당겨서 지급하게 된다.

롯데는 중소 파트너사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파트너사 대출 이자를 감면해 주는 동반성장펀드를 9,65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약을 맺고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신용대금 결제를 돕는 ‘상생결제제도’를 전 계열사에 도입하였으며, 그룹사 상생결제제도 운영 현황을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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