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군경기 전면중단, 신정락 접촉 40명 음성판정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신정락(33)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축구와 농구, 배구를 비롯한 프로스포츠에서 나온 첫 코로나19 환자다. 한화 2군에 있었던 신정락이 코로나19에 걸리자 한국야구위원회는 1일부터 2군 경기를 모두 중단시켰다.
충청남도 서산시는 1일 신정락과 접촉했다고 알려진 한화 이글스 소속 40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고 발표했다. 서산시는 신정락 확진 소식이 알려지자 서산에 있는 한화 2군 구장과 숙소를 소독한 뒤 선수와 지도자,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신정락은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열을 호소했던 신정락은 29일부터 두통과 근육통에 시달렸다.
신정락은 KBO 리그 1군 경기에서 올해 6월 27일 이후 등판기록이 없다.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도 지난 7월 22일 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 전이 마지막 출전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신정락이 확정 판진을 받은만큼 2군 퓨처스리그 경기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소비자경제신문 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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