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기준 6종의 식중독균 포함 13종 세균 모두 99.9%제거 확인
코로나19 영향으로 식기세척기의 판매량 급증, 적극적인 홍보나서

LG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이 식기를 살균중이다. 사진=LG전자 제공
LG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이 식기를 살균중이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이 식중독 원인균 6종을 없애준다는 시험결과가 나왔다.

LG전자는 31일 디오스 스팀이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식중독 원인균 및 바이러스 6종을 99.9% 제거한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인증검사기관인 한국인터텍테스팅서비스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가 디오스 스팀 살균세척코스를 시험한 결과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6종을 모두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인터텍테스팅서비스는 LG전자에 국제 시험성적서를 발급했다. 

식중독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원인균은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를 비롯해 황색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장관출혈성대장균(O157:H7)이다. 이밖에 LG전자는 디오스 스팀이 휴먼코로나(HCoV-22E)와 대장균, 폐렴막대균, 리스테리아, 녹농균 등 13종 세균도 없앤다고 설명했다.

LG전자 H&A 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이번 실험 결과로 디오스 스팀의 차별화된 깨끗함과 편리함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알게 되고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식기세척기의 적극적인 흥보에 나서는 이유는 식기세척기의 판매량이 급증했기 댸문이다. 전자랜드는 22일 상반기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9% 급증했다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위생과 살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재택근무와 감염 우려 등으로 외식보다 집밥을 먹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LG전자뿐만 아니라 SK매직의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와  터치온 플러스 식기세척기,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도 고객들을 잡기위해 제품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디오스 스팀은 지난해 3월 출시됐다. 토네이도 세척 날개를 포함한 총 54개의 토출구에서 입체물살을 만들어 깨끗하고 빠르게 식기를 세척한다. 특히 식기세척기 바닥에 있는 X자 모양의 토네이도 세척 날개가 시계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번갈아 회전하면서 만들어 낸 고압 물살이 식기에 남아있는 기름때까지 제거한다. 또 세척 커버리지가 개선되어 55분 만에 빠르고 깨끗하게 식기의 오염을 제거하고 국내 제조사의 식기세척기 가운데 유일하게 석회질을 줄여 물얼룩을 감소시켜 주는 연수장치를 탑재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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