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일자리∙비즈니스 플랫폼 확대
초고령사회 해법 제시 목표

2025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및 경제/사회 활력 저하 등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니어를 경제인구로 전환하여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시니어 일자리를 확대하고, 이를 시니어 비즈니스의 성장동력으로 전환하는 공유가치창출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유한킴벌리는 12일 액티브 시니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일하는재단과 협력하여 세 번째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인 시니어 소셜 벤처인  <임팩트 피플스>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최규복 유한킴벌리 사장은 “다가올 초고령사회는 국가적 과제이자 기업의 과제이기도 하므로 기업이 비즈니스 관점에서 전략적으로 해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런 의미에서 시니어 소셜 벤처 임팩트 피플스가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시니어 비즈니스의 새로운 기회 창출의 좋은 모델이 되어 초고령사회의 좋은 해법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액티브 시니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일하는재단과 협력하여 세 번째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인 시니어 소셜 벤처인 ‘임팩트 피플스’를 출범한다. 사진=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액티브 시니어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일하는재단과 협력하여 세 번째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인 시니어 소셜 벤처인 ‘임팩트 피플스’를 출범한다. 사진=유한킴벌리

임팩트 피플스는 시니어 일자리∙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재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시니어클럽 서울지회등의 협력과 유한킴벌리 시니어사업부의 디펜드 시니어 일자리기금 등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임팩트 피플스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비즈니스 기회 확장의 연계를 통해 초고령사회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유가치창출(CSV) 개념으로 추진된 시니어 일자리∙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이다. 임팩트 피플스는 기업, 시니어 단체, 정부 등과의 다자간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시니어 일자리 플랫폼이자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이를 근간으로 대.중.소 기업의 시니어 비즈니스 기회와 생태계 확장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게 된다.

향후 5년간 시니어 일자리 1만개 창출, 회원 30만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임팩트 피플스는 주요 사업으로 △공공기관 및 대기업 협력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 △시니어 이커머스 사업 △시니어 패널과 연계된 시니어 전문 리서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 여건 속에서도 설립과 동시에 대기업, 정부와의 일자리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유한킴벌리와도 시니어사업부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고령화가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로 2012년부터 디펜드 매출의 일부를 시니어 일자리 기금으로 기탁해왔다. 이를 통해 함께일하는재단 등과 협력해 시니어일자리 창출과 시니어비즈니스 기회 확장의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38개의 시니어 비즈니스 소기업 육성과 함께 700개 이상의 시니어 일자리 창출, 시니어케어매니저 육성을 통한 165개 시설, 누적 210,380명에 대한 치매예방/위생교육 제공 등의 성과를 이뤄왔다. 이를 바탕으로 세 번째 공유가치창출(CSV) 경영모델인 임팩트 피플스 설립에 참여해왔다.

임팩트피플스 CI. 사진=유한킴벌리
임팩트피플스 CI. 사진=유한킴벌리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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