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0조원 달성 이후 8년만에 200조원 돌파
박차운 회장 “고객 신뢰 덕분, 사회적 공헌 더 확대”
새마을금고가 2020년 7월24일 기준으로 자산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새마을금고가 24일 기준으로 총자산 200조 56억원을 달성했다. 2012년 9월말 100조원 달성 후 8년 만에 자산이 두 배로 늘었다.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에서 1963년 창립된 새마을금고(당시 하둔신용조합)는 지역주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토종금융협동조합이란 목표 아래 꾸준히 성장한 끝에 시중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자산 규모를 키웠다. 새마을금고는 현재 3,200여 점포에서 총 2,046만명이 거래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났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자산증가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고객의 신뢰 덕분이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사회적 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차훈 회장은 “자산 200조원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지속적인 혁신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 MG새마을금고 통합IT센터에 전산망을 구축했다.
새마을금고는 위기관리 능력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자산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자부했다. 새마을금고는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당시 공적자금 없이 금융위기를 극복할 정도로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새마을금고가 1983년 도입한 예금자보호제도도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도 새마을금고 성장의 비결이다. 좀도리운동과 MG희망나눔재단 활동, 지역사회 청년 일자리 사업지원, 소셜성장 지원 사업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2019년부터 추진 중인 ‘MG새마을금고 음악회’는 문화사회공헌의 모범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2008년부터 시작한 정책자금대출은 현재 누적 취급기준 5조원을 넘어섰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긴급금융지원을 실시하는 등 새마을금고 회원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노정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