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 활용한 메뉴,
가격은 5500원 이하
10월 ‘실속 ex-food’ 선발대회
자동차여행에서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식사나 간식 메뉴를 고르는 것이다.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는 기존 고속도로 휴게소의 가성비 좋은 메뉴인 ‘착한상품’의 상품성을 개선하고 메뉴를 다양화해 <실속 ex-food>로 새롭게 판매한다고 6일(월) 밝혔다.
김성진 한국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휴게소의 또 하나의 대표메뉴가 될 ‘실속 ex-food’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고속도로 휴게소는 칸막이 설치와 테이블간 거리두기, 주기적인 소독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고 있으니 안심하고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존의 ex-food는 고급 식자재와 차별화된 레시피를 적용한 프리미엄 메뉴로 품질은 높지만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었다. 착한상품은 주로 된장찌개 같은 특정메뉴에 편중되어 있었다.
전국 17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중인 실속 ex-food는 ‘언양청정미나리 비빔밥’, ‘의성마늘 볶음밥’ 등 각 지역의 특산물을 적극 활용해 휴게소별로 메뉴를 다양화했다. 가격은 5500원 이하를 유지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부터 ex-food를 가격대에 따라 5500원 이하의 실속과 8000원 이상의 명품으로 이원화했다. 메뉴의 맛과 품질 등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ex-food 선발대회도 ‘실속’, ‘명품’으로 나눠 격년으로 실시한다.
올해의 실속 ex-food 선발대회는 오는 10월로 예정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각 휴게소마다 가성비 높은 실속메뉴로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소비자경제신문 김세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