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까지 오프라인·온라인 동시진행
프라다·몽클레어 등 명품 최대 60% 할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기획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주요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들은 대규모 할인과 온·오프라인 판촉, 특별현장 행사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시장과 경기 부진을 타개하고 전국적인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전통시장·동네슈퍼는 최대 반값
전국 633곳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는 당일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원까지 페이백 형태로 지급한다. 우체국전통시장, 온누리전통시장 등 8개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총 1,210개 점포가 10%~40%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젊은이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가득찬 청년상인 제품 100개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한 전통시장 현장에서도 구매 금액대별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페이백 행사와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5000여개 동네슈퍼도 양파, 감자, 오이 등 농산물 8개 품목에 대해 대도매상 경락가의 80~90% 수준으로 슈퍼조합에 공급한다. 공산품 20여개 품목은 소비자가 대비 2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면세점 최대 60% 할인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프라다와 몽클레어 등의 명품이 풀린다. 이번 특별전은 정부의 한시적 면세 상품 판매 허용 정책에 따른 것으로 상품의 교환 및 반품은 행사 기간 내에만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면세점에서 직매입한 명품과 해외패션 브랜드 제품을 이날부터 5일간 판매한다. 판매점포는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영등포점, 대전점이고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과 기흥점, 김해점, 아울렛 광주수완점과 대구 이시아폴리스 등 8곳이다.
백화점·대형마트 최대 70%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최대 70% 할인이 적용된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는 동행세일 시작일인 26일보다 하루 먼저 할인 행사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 상생 지역경제 행사를 진행하고, 현대백화점은 랑방, 멀버리, 로샤스, 무이 등 70여개 해외 패션 브랜드의 시즌오프행사를 벌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약 350개사가 참여하는 여름세일을 시작한다.
홈플러스는 신선 대표 품목 초특가전과 함께 캠핑, 물놀이 용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제철 농산물, 수산물 특별기획과 의류 브랜드 최대 50% 세일 등을 진행한다. 이마트도 패션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하고 국산 농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벌인다.
온라인 쇼핑몰 최대 87%, 초특가 타임세일
온라인에서도 G마켓, 쿠팡, 11번가 등 16개 온라인 쇼핑몰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중심으로 기획전을 열어 최대 30~40% 할인을 진행한다. 위메프는 큐빅 실반지 등 480개 상품을 최대 35% 할인해 판매할 예정이고, 티몬은 큰바다 해초김 다시팩 등 450개 상품을 최대 35%울 할인한다. G마켓은 어진국 어간장 등 375개 상품을 최대 37% 할인한다. 쿠팡도 닥터라이트 샴푸 등 360개 상품을 40% 안팎에서 할인한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최대 87% 할인과 1일 1품목(100개 한도) 초특가 타임세일을 실시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ksale.org/)나 콜센터(02-2656-99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경제신문 오아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