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리골렛토>가 대학로를 찾아왔다. 그동안 오페라는 비싼 가격 때문에 특정인들의 전유물로 치부되어 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오페라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가족단위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오페라’를 지향한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고품격 베르디 오페라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리골렛토>는 한국인의 정서에 가장 잘 맞는 주세페 베르디의 정통 오페라로서 프랑스의 문호 Victor Hugo의 연극을 바탕으로 베르디가 1851년 작곡한 비극이다.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여자의 마음'', ‘넘치는 눈물'' 등의 유명한 아리아가 바로 , ''그리운 그 이름'', ''이 여자도 저 여자도'', ''정신들이여'', ''사랑스런 기쁨의 딸'' 등 친숙한 아리아들이 바로 리골렛토가 나은 것이다. 특히 오페라를 어렵게 생각하는 관객들을 위해서 <리골렛토>에 관한 전시회가 공연장 로비에 마련도리 예정이어서 오페라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훌륭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 시: 6월 16일(목) ~26일(일)
◈장 소: 대학로 동숭아트홀 씨어터일
◈관람료: 4만(R석) ~ 3만원(S석)
◈문 의: 축제를만드는사람들(02-741-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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