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금 리

4월중 국고채(3년)금리는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면서 소폭 상승

경기상승세 지속 및 물가불안 우려 등이 상승압력으로 작용하였으나 미국 국채금리 하락, 외국인 순매수 지속 등이 상승을 제한

5월 들어서는 미국경기 둔화 가능성 등으로 3월말 수준으로 하락

외국인의 국내채권 순매수 규모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11.3월 +3.0조원 → 4월 +2.8조원)

CD(91일)금리는 월하순경부터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 MMF 수신 부진* 등으로 상승

  * MMF 증감 : 3월 +2.6조원 → 4월 -0.6조원(4.18~30일 -4.4조원)

2. 주 가

4월 들어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 상승, 국내기업실적 호조, 외국인 순매수 확대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사상최고치를 연이어 경신*

  * 4월중 6차례 경신한 데 이어 5.2일에는 2,229p까지 상승

다만 5.3일 이후에는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 미국 경기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조정받는 모습

외국인은 국내주식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주가상승을 견인

3. 자금흐름

4월중 은행 수신은 큰 폭 증가 (11.3월 -11.4조원* → 4월 +11.6조원)

  * KB국민카드 분사(3.2일)로 국민은행 발행 은행채(8.75조원)를 KB국민카드로 이관한 효과를 제거할 경우의 3월중 은행수신 감소폭은 2.7조원

정기예금이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한 데다 수시입출식예금이 월말 휴일에 따른 세금납부의 익월 이연 등으로 증가 전환한 데 주로 기인

자산운용사 수신은 주식형펀드 환매 증가에 주로 기인하여 감소(11.3월 +0.6조원 → 4월 -3.2조원)

저축은행 수신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신금리에 힘입어 소폭 증가(11.3월 +0.7조원 → 4월 +0.3조원)

다만 5월 들어 일부 저축은행에서 대주주의 불법대출 및 분식회계가 드러나면서 예금인출사태가 발생

4. 기업자금 및 가계신용

4월중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증가규모가 대폭 확대(11.3월 +2.8조원 → 4월 +9.0조원)

대기업대출이 단기운전자금 수요, 은행의 대출확대 노력에 계절 및 특이요인* 등이 가세하여 6.5조원 증가

  *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기업구분 변경(금융기업대출 및 중소기업대출 1.6조원의 대기업대출 재분류) 등

중소기업대출은 은행의 대출가산금리 인하, 부가가치세 납부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규모 확대 (11.3월 +2.0조원 → 4월 +2.5조원)

기업 CP는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운전자금 수요 등으로 순발행 전환 (11.3월 -2.7조원 → 4.1~20일 +1.0조원)

일반기업 회사채(공모)는 향후 금리상승 전망에 따른 선발행 등으로 순발행규모 확대 (11.3월 +0.2조원 → 4월 +2.3조원)

일반기업의 주식발행은 전월에 비해 소폭 확대(11.3월 0.4조원 → 4월 0.6조원)

4월중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확대 (11.3월 +1.7조원 → 4월 +2.5조원)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양도 포함)은 대출가산금리 인하 및 신규상품 출시 등 은행의 대출확대노력, DTI규제 환원 이전(3월중) 신청분 취급 등으로 증가규모 확대(모기지론양도 포함 : 11.3월 +2.5조원 → 4월 +2.9조원)

5. 통화총량

4월중 M2증가율(평잔기준, 전년동월대비)은 전월(4.3%)보다 하락한 3%대 후반으로 추정

전년동월에 비해 은행대출이 확대되었으나 무역수지 흑자폭 및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규모가 축소되고 정부신용이 감소한 데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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