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산업훈장’ 이만우 한국바스프(주) 사장, 이주홍 애경화학(주) 대표이사 수상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16일 코엑스에 주관한 ‘제38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이만우 한국바스프(주) 사장과 이주홍 애경화학(주) 대표이사가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은 국내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 이재술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와,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해 8년 연속 세계 증류수시장 판매량 1위를 달성하며 국위선양과 외화획득에 기여한 윤종웅 (주)진로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대한민국 100대 기술 및 주역’으로 선정된 김덕수 (주)효성 부사장과 기업이익의 사회환원과 지역사회 활동을 적극 실천해 도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현승탁 (주)한라산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철탑산업훈장은 대한항공을 세계적 항공사로 도약시키는 데 기여한 이상균 (주)대한항공 부사장과, 기업역량을 선진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린 박종욱 (주)동성하이켐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강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공동번영에 헌신한 최명일 쌍용자원개발(주) 대표이사와, 무선인식(RFID) 전자태그용 안테나 개발로 물류혁신과 신시장 개척을 성공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이인정 (주)태인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 밖에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주)디에스시 조희오 대표이사 등 6명이 산업포장을, 국산품 수출을 통해 외화획득에 크게 공헌한 (주)상훈유통 이현옥 대표이사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을, (주)후성테크 이기천 대표이사 등 1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45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날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우리경제는 선진국 시장의 위축과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하락이라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6.1%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2년 연속 400억 달러 무역흑자, 수출 규모 세계 7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면서 “우리가 이러한 값진 결실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경영일선과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땀 흘린 상공인과 근로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손 회장은 새로운 10년을 여는 2011년이 선진국 진입의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는 한해가 되기 위해 “기업은 신규 사업의 발굴과 적극적인 기술개발,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근로자들도 생산성 향상에 더욱 매진하고 생산적 노사관계와 합리적 노사문화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시장경제의 원칙을 존중함으로써 기업인들의 의욕을 고취시키는데 더욱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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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만우 한국바스프(주) 스페셜티 사업부문 사장 | ||
이 사장은 이와 같이 환경오염을 줄이는 미래 자동차 개발에도 큰 공헌을 하고 있으며, 특히 신소재?신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와 기술 연구소 설립 등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사장은 이 외에도 바스프그룹 내 벤처캐피털의 한국 대표로 활동하며 신소재?미래형 에너지를 개발하는 벤처기업들을 발굴해 투자와 기술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바스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시상 진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런 이 사장의 리더십은 한국바스프가 최근 금융위기 속에서도 2010년 전년 대비 33% 증가한 약 2조 9056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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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홍 애경화학(주) 대표이사 | ||
이 외에도 지속적인 디스플레이 시장 진입과 신기술 개발을 통해 기존의 공업?도로용 합성수지 제조업체에서 전자재료용 합성수지 제조업체로의 변신을 꾀하면서 2010년 매출액 2067억원(전년대비 17% 증가), 경상이익 173억원(전년대비 75%증가)을 달성하는 등 국내 화학산업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