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매출 4,267억원 달성, 2년 연속 50% 이상 고성장세 기록

[소비자경제=최덕환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연간매출 4,267억원을 달성, 지난해 7월 상향 조정한 매출 목표 4,2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을 이끈 것은 퍼블리싱 게임은 월드컵 시즌 효과로 성장을 보여준 피파온라인2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FPS(1인칭 슈팅게임) 장르의 성장폭도 컷다. 아바(A.V.A), 스페셜포스 등이 기존 경쟁력을 기반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여줬다. 특히 아바(A.V.A)는 지난 해 대비 40%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며 FPS장르 내 시장지배력을 강화했다.
웹보드 게임은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해 안정된 성장세를 보였으나 전년 대비 매출 비중은 축소됐다.
지난 해 연간 실적집계 결과 매출 4,267억원, 영업이익 1,088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역대 최고 기록으로 09년 대비 각각 54%, 42% 증가했다. 순이익은 게임온 소송 관련 비용이 반영돼 209억원을 기록했다.
각 부문별 매출은 퍼블리싱 게임 3,088억원, 웹보드 게임 1,179억원으로 매출 비중은 각각 72%, 28% 비율을 차지했다.
퍼블리싱 게임은 월드컵 시즌 효과로 폭발적 성장을 보여준 피파온라인2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아바(A.V.A), 스페셜포스 등 주요 타이틀이 기존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보여줬다.
아바(A.V.A)의 경우 전년 대비 40%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며 FPS장르 내 시장지배력을 강화했다. 웹보드 게임은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해 안정된 성장세를 보였으나 전년 대비 매출 비중은 축소됐다.
특히, 해외매출이 1,6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표 수출 게임인 크로스파이어는 최근 중국 동시접속자 230만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갔고, 아바(A.V.A)도 일본과 중국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209억원, 영업이익 3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씩 증가했다. 순이익은 소송에 따른 손해배상금 처리로 37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나 불확실성 요인의 해소된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라 하겠다.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2010년은 검증된 경쟁력과 서비스 운영 능력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한 해였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시키는 한편, 다양한 장르의 신작출시를 통해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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