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연평균 54% 성장세, 수입 맥주 시장에서 자리 굳혀

[소비자경제=윤동 기자] 롯데아사히주류는 자사가 수입·판매하고 있는 '아사히맥주'가 지난 2010년 100만 C/S를 판매하며 2010년 초의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아사히맥주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54%에 달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아사히맥주는 2000년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판매될 당시만 하더라도 낮은 인지도로 인해 판매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판매 신장을 위한 공격적인 영업과 젊은 소비자층에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및 광고를 진행한 결과 최근과 같은 높은 신장을 보여 수입 맥주 내에서 굳건한 자리 매김 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2011년에도 공격적 시장확대정책과 다양한 소비자 판촉, 그리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20% 신장한 120만 C/S 판매를 목표로 삼고 있다. Club 채널 입점을 더욱 강화하고 편의점 판매를 확대하여 병제품의 수요를 늘리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아사히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아사히주류는 2000년 7월 롯데칠성의 자회사 ㈜하이스타로 출발하였으며 2005년 1월부터는 롯데그룹 계열사로 편입되어 ㈜롯데아사히주류로 재탄생하였다. 이후 일본 내 판매 1위인 아사히맥주, 호주의 대표적 와인인 ‘옐로우테일’을 비롯한 80여 종의 와인과 세계 각 국의 다양한 주류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종합 주류유통기업으로 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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