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공공근로 방역단의 방역 소독 모습. 사진=서울 종로구 제공
종로구 공공근로 방역단의 방역 소독 모습.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와 금천구는 13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종로구는 만 18세 이상으로 근로 능력이 있는 구민의 일자리 170개를 준비했다. 관내 공원 녹지 유지·관리, 코로나19 대응 행정 지원,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 방치 폐기물 처리 지원, 북촌 일대 환경 정비 등의 일자리다.

종로구 김영종 구청장은 “방역과 고용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종로구에서 만들 수 있는 최대한의 공공일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종로구는 20일까지 구청 일자리경제과나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공공일자리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천구 유성훈 구청장은 “공공 일자리 확대로 조금이나마 금천구민의 생계유지와 자립을 지원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이미 올해 상반기 공공근로 일자리 245개를 만들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100개를 추가로 조성하여 65세 미만 70명, 65세 이상 30명을 추가로 공공일자리 사업 참가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금천구에 추가로 마련된 모집분야는 코로나19 대응 방역 지원 및 환경정비, 동 주민센터 업무 지원, 마을 커뮤니티센터 운영, 확진자 방문 매장 휴업 기간 피해 지원 등이다. 희망자는 16∼22일까지 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소비자경제신문 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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