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브라질 공장, 기아차 멕시코공장 24일까지 가동중단

현대차 앨라배마 법인 전경. 사진=현대차 앨라배마 법인 홈페이지 캡처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법인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앨라배마 법인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해외 현지공장 가동중단도 길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수요 감소와 직원 안전,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가동을 5월 1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앨라배마 공장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3월 18일부터 생산을 멈췄다. 최근엔 직원 1명이 사망했다. 최초 가동중단 기한을 10일로 발표했으나, 심각한 상태에 이름에 따라 장기화된 것이다.

현대자동차 브라질 공장도 3월 23일부터 4월 9일까지 문을 닫을 예정이었으나 정부 방침에 따라 24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도 3월 30일부터 10일을 기한으로 가동중단에 들어갔으나 24일로 미뤘다. 기아자동차 멕시코 공장도 6∼8일 가동을 중단하고 부활절 연휴를 마친 후 13일 조업을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24일까지로 연장했다.

소비자경제신문 민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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