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윤동 기자] 올 한 해 2인 이상 가구가 한 달 평균 식료품 소비액으로 33만원을 쓸 것으로 전망됐다.

CJ경영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2011년 국내 식품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국내 식품산업은 2010년 46조8천억원 수준에서 2011년에는 4.3% 성장해 48조8천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식품 소비량 자체는 정체된 상황이나,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제품 프리미엄화에 따라 제품가격이 오르면서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2010년에는 신선 농산물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2009년 대비 5.5% 성장한 32만원 수준이 되었으나, 2011년에는 신선농산물의 가격 안정으로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면서 전년대비 2.1% 성장한 33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로는 빵류, 육류, 과일 등의 소비증가세는 지속되는 반면 쌀 소비 감소로 인해 곡물 및 곡물가공품의 인당 소비 지출액은 전년 대비 0.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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