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높은 주요트림 가격대 공개·중형차 못지않은 사양 탑재
스포티한 감성과 스마트 안전 편의사양 모두 잡은 첨단 기술 무장

7세대 풀체인지 '올 뉴 아반떼'.(사진=현대자동차 제공)
7세대 풀체인지 '올 뉴 아반떼'.(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산업 동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현대자동차가 25일 7세대 풀체인지 '올 뉴 아반떼'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뉴 아반떼의 국내 공식 출시일은 내달 7일. 2015년 6세대 이후 5년 만에 내외관 디자인을 모두 변경한 7세대 사양으로 스포티한 외관과 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안정성과 실내공간, 연비 효율, 스마트 안전 편의사양을 끌어올려 차급을 높였다는 게 자체 평가다.

현대차 관계자는 “1990년 출시 이후 국민차로 사랑을 받아 온 아반떼가 과감한 변신을 통해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지만 대략 개별소비세 1.5% 적용해 △가솔린 모델 1531만~2422만원 △LPi(일반판매용) 모델 1809만~2197만원 선이다. 트림별 옵션 선택에 따라 최종 가격은 100~200만원 가량 더해질 수 있다.

그동안 아반테는 ‘인생 첫차’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정도로 가성비가 높은 소형차로 주가를 높여왔다. ‘올 뉴 아반떼’는 이러한 기대에 충분히 부응한 가격대와 함께 3세대 준중형 신규 플랫폼을 탑재해 연비 효율뿐만 아니라 2열 레그룸, 트렁크 용량 등이 중형차 못지 않은 성능과 편의사양, 공간으로 재탄생해 스포티하고 스마트한 소형차의 완성을 보여줄 각오다.

엔진은 2종으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와 1.6 LPi로 선택할 수 있다. 가솔린 엔진의 최고 출력은 123마력에 최대 토크 15.7kgf.m,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5.4㎞로 주행 효율을 극대화 했다. LPG 엔진은 최고 출력 120마력에 최대 토크 15.5kgf.m, 연비 10.6㎞로 LPG차로선 꽤 높은 경제성과 유지 효율을 자랑한다.

외형은 전장 4650㎜로 전작 아반떼보다 30㎜, 전폭도 25㎜ 커진 1825㎜, 스포티한 디자인을 추구해 전고는 20㎜ 낮아진 1420㎜로 설계됐다. 휠베이스는 2720㎜로 동급 최고로 전방과 후방의 오버행 간격을 좁혀 유럽차의 다이나믹한 스타일을 지향했다.

'올 뉴 아반떼' 실내공간.(사진=현대자동차)
'올 뉴 아반떼' 실내공간.(사진=현대자동차)

 

편의사양과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연동된 위치 정보와 서버기반 음성인식, 블루투스 멀티 커넥션 외에도 총 8개의 스피커가 뿜어내는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가 기대치를 높여준다.

이밖에도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 상위 트림의 선택사양이던 안전첨단 시스템을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는 지능형 안전기술,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대거 기본 적용된 올 뉴 아반떼 가솔린 모델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은 가격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고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 사전계약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현대 디지털 키,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현대 스마트센스의 선택 사양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사전계약 고객 모두에게 출고 후 3개월 이내 3000㎞, 5000㎞, 7000㎞ 이상 주행거리를 달성하면 구간별 특별 정비 쿠폰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무장한 올 뉴 아반떼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위축된 자동차 시장에서 위기를 극복할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인지 소비자의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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